암호화폐(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와 주식의 차이, 위험성 등을 알아보자

■ 암호화폐란?

■ 암호화폐의 잠재적 가치

■ 암호화폐와 주식의 차이

■ 암호화폐의 위험성

 

암호화폐란?

흔히들 가상화폐 또는 코인이라고 불리는 암호화폐(Cryptocurrency)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암호화된 디지털 자산으로, 중앙 기관 없이 분산 네트워크에서 운용되는 디지털 자산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하며, 블록체인 기술은 암호화 기술을 이용하여 공개 거래장부(블록)를 활용하여 거래 내역을 기록하고 인증하는 기술입니다.

암호화폐는 전통적인 통화와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조금 전에도 말했듯이 분산 환경에서 통화를 생성하고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여 거래 정보를 기록하기 때문에 수학적으로 복잡한 연산을 해야만 하는 특성상 거래 정보의 변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또한 거래를 하기 위해 은행과 같은 기관을 통해 신분 인증하는 절차가 없으며 거래 당사자의 개인정보도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익명성도 보장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게 거래가 가능합니다.

 

각각의 암호화폐는 고유의 특징과 용도를 가지고 있으며 대표적인 암호화폐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등이 있습니다. 이중 비트코인은 2009년에 생겨난 최초의 가상화폐로 현재 암호화폐의 대장격으로써 사람들에게 가장 잘 알려져 있고 수많은 암호화폐 중에서 가장 비중이 높습니다. 

 

암호화폐의 잠재적 가치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기술의 안정성과 미래적인 가치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특유의 암호화 기술로 인해 중앙화된 시스템에서의 취약점을 보완하며, 데이터 위조, 변조 등을 막을 수 있는 안정적인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안정성과 보안성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어, 암호화폐의 가치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새롭게 도약 중인 디지털 시대에 맞게 암호화폐의 활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망 또한 밝습니다.

 

암호화폐와 주식의 차이

암호화폐와 주식은 거래소에서 매매가 이루어지고 수요와 공급으로 인해 가격이 결정된다는 점에서는 비슷합니다. 하지만 이 둘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1. 거래소 상장이 한 곳으로 제한되는 주식과는 달리 암호화폐는 거래소 여러 곳에 상장이 가능합니다.

2.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반(정규시장)까지 열리는 주식시장과 달리 암호화폐는 24시간 365일 내내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3. 주식은 1주 단위로 살 수 있지만 암호화폐는 최소 거래 단위 아래로만 내려가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분할된 단위로 매매를 할 수 있습니다.

4. 주식은 엄격한 상장 심사를 통해 상장이 되지만 암호화폐는 프로젝트의 사업성, 재무 투명성 등을 확인하고 상장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확실한 검증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5. 주식과 암호화폐는 상장가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주식은 실제 수요 예측 등을 고려해 적정 상장 가격을 산출하는데 반해 암호화폐는 이미 다른 거래소에서 매매가 이루어지는 경우 해당 거래소의 종가를 기준으로 상장하거나, 첫 상장일 땐 재단이 임의로 측정한 가격으로 상장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6. 때문에 주식은 해당 기업의 매출이나 부채, 순이익, 미래가치 등을 고려해서 투자를 할 수 있지만, 암호화폐는 그러한 정보가 없고 앞으로의 적정 가격을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7. 다음은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주식시장은 급등, 급락이 있을 때 일시적으로 거래를 하지 못하도록 변동폭을 30% 이내로 제한하는 사이드카라는 규제가 있습니다. 흔히들 알고 있는 상한가, 하한가입니다. 상한가 또는 하한가에 도달하면 더 이상 거래가 진행되지 않고 가격도 변동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암호화폐의 경우에는 그러한 제한이 없기 때문에 하루에 1000%도 가능하고 한 시간 만에 -90%도 가능합니다. 따라서 변동성이 매우 큽니다.

 

암호화폐의 위험성

앞에서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암호화폐는 위험성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도 일반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 안정적인 투자로 보기가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데 암호화폐의 경우 주식시장 보다 더 위험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암호화폐의 가장 큰 위험성은 가격의 변동성입니다. 주식시장과 다르게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면서 상한가와 하한가 같은 제한도 걸려 있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지 급락을 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항상 따라다니고 주식시장과 같은 투자 상품에 비해서 매우 불안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급격한 상승과 하락으로 인애 금전적인 손실을 볼 확률이 다소 높고 익명성을 보장해 주는 특성으로 범죄나 비정상거래에 이용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여러 국가들이 암호화폐에 대해 점점 규제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다른 위험성으로는 암호화폐의 보관입니다. 암호화폐를 보관하는 지갑은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와 달리 하드웨어 지갑 등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보관 방법 역시 보안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전체 비트코인의 25% 정도가 비밀번호 분실, 지갑 분실, 전자지갑 오작동 등으로 더 이상 찾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가 미래의 화폐로써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 잠재적 가치가 높고 기존의 금융 시스템과의 조화까지 이루어진다면 더욱 빠르게 디지털 시대로의 도약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