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2030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정책 중 하나인 청년도약계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전에 출시되었던 청년희망적금과 유사한 성격을 가진 정책사업이기 때문에 먼저 청년도약계좌의 신청조건과 신청기간, 상품내용, 혜택 등을 알아보고 청년희망적금과는 무엇이 다른지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 청년도약계좌란?
■ 청년도약계좌 상품내용 및 혜택
■ 청년도약계좌 신청조건 및 신청기간
■ 청년희망적금과의 차이점
청년도약계좌란?
청년도약계좌란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정책사업 중 하나로써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상품입니다. 청년층의 중장기적 자산형성을 촉진 및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3년 예산은 약 3,700억 원으로 편성이 될 예정이고 현재는 청년도약계좌 취급기관을 모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가오는 6월에 출시될 예정이고 구체적인 시기는 취급 기관이 확정된 후 협의를 통해 결정 및 발표를 한다고 합니다.
청년도약계좌 상품내용 및 혜택
중요한 상품내용과 혜택입니다. 청년도약계좌는 가입자가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이 가능한 상품으로 만기는 5년입니다. 현재 적용 금리는 미정인 상태이고 가입 후 3년까지는 고정금리가 적용되고 이후 남은 2년은 변동금리가 적용될 예정에 있습니다. 여기서 변동금리라고 함은 '해당 시점에 기준금리 + 고정금리 기간 중 적용됐던 가산금리'를 의미합니다.
또한 청년도약계좌는 일반금융 상품에 들어가는 은행이자 외에 정부기여금도 매월 지급을 해줍니다. 월 기여금은 개인소득구간에 따른 기여금 매칭비율을 적용해 계산합니다.
개인소득이 2,400만원 이하인 가입자를 예로 들면 매달 70만원을 납입하기엔 부담스럽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서 월 40만원을 매번 납입했을 때 정부에서 월 최대 24,000원까지 기여금을 지급해 줍니다. 5년 동안 받는다면 144만원을 지원받는 셈입니다. 개인소득이 올라감에 따라 기여금 한도가 줄어들고 개인소득이 6,000만원~7,500만원에 해당하는 가입자는 월 최대 납입금액인 70만원을 납입해도 정부 기여금을 받지 못합니다. 이렇게만 보면 개인소득이 6,000만원~7,500만원에 해당하는 가입자는 별다른 혜택이 없는 거 아닌지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자소득에 대해서 15.4%의 비과세가 적용되기 때문에 일반금융 상품보다 더욱 유리합니다.
청년도약계좌 신청조건 및 신청기간
청년도약계좌 신청조건 및 신청기간입니다. 신청조건은 다음과 같은데 소득기준으로 봤을 때 개인소득(총급여) 7,500만원 이하이면서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에 해당하는 만 19~34세의 청년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가입일로부터 1년을 주기로 개인소득 현행화를 통한 유지 심사를 하기 때문에 이점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입 후에 만 34세가 넘는 경우 중도해지를 하지 않는 한 계속 유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점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학생과 군인의 경우에는 아직 확정된 사항이 없지만 지난번 청년희망적금 때에도 가입이 불가능했던 이력이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제한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 상황입니다. 또한 직전 3개년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라면 가입이 제한됩니다.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는 다음과 같습니다.
- 1인 가구 : 3,740,206원
- 2인 가구 : 6,221,079원
- 3인 가구 : 7,982,669원
- 4인 가구 : 9,721,735원
- 5인 가구 : 11,395,238원
- 6인 가구 : 13,010,366원
개인소득이 7,500만 원 이하여도 중위 소득이 초과하면 가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청기간은 구체적으로 결정되진 않았지만 올해 6월부터 12월 31일까지 매월 가입신청을 받는다고 합니다. 6월에 출시가 된다면 매월 2주간은 가입자를 모집하고 신청 접수 후 나머지 2주간 심사 및 통보를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개인소득의 폭이 넓어 상당 수의 청년층이 가입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는 중복가입 여부입니다. 저소득층 청년과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 등을 위한 복지 상품인 청년내일저축계좌,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지자체 상품 등의 경우 동시가입이 허용됩니다. 다만 이전에 인기가 있었던 청년희망적금은 청년도약계좌와 유사한 상품이기에 중복가입이 불가능합니다. 청년희망적금 가입자라면 중도해지 또는 만기 후 청년도약계좌를 순차적으로 가입하셔야 합니다.
청년희망적금과의 차이점
마지막으로 이전에 있었던 청년희망적금과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소득기준입니다. 청년도약계좌의 경우 소득 기준이 넓기 때문에 조건에 해당하시는 분들이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기간의 경우 청년희망적금은 2년인데 반해 청년도약계좌는 5년으로 길기 때문에 내가 5년간 유지할 수 있을지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눈에 띄는 차이점은 정부기여금입니다. 청년희망적금은 2년 만기 시 한 번에 최대 36만원을 지원해 주었는데 청년도약계좌의 경우 개인소득에 따라 다르지만 매월 최대 24,000원을 받고 5년 동안 꾸준히 납입했다는 가정하에 총 144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해지 사유 또한 청년도약계좌의 경우 인정되는 사항이 많아졌는데 특별해지 사유에 해당된다면 중도해지를 하더라도 정부지원금과 비과세 혜택이 유지되기 때문에 본인이 납입한 금액 외에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되어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청년도약계좌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여러 가지 조건도 있고 모든 사람의 기준을 충족시키긴 어렵겠지만 목돈을 만들기에는 정말로 유리한 금융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확인하셔서 오는 6월에 조건이 된다면 한번 신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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